[어저께TV] 육성재♥조이, 이런 '꽁냥꽁냥'이라면 대환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10 06: 50

'우결' 조이-육성재 커플이 풋풋한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렇게 상큼한 비즈니스라면 팬들도 응원할 듯하다. 
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조이-육성재 커플은 중국 하이난으로 청춘 여행을 떠났다. 그러던 중 조이는 길가의 꽃을 보며 "꽃이 예뻐 내가 예뻐?"라고 육성재에게 물었다. 
그러자 육성재는 "내가 예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혼 초 육성재는 조이의 같은 질문에 "네가 예뻐"라고 답한 바 있다. 이때를 떠올리며 조이는 "오빠의 풋풋했던 때가 그립다. 변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구름다리 위에 섰다. 조이는 자신 있게 앞장섰지만 아찔한 높이와 흔들리는 다리에 무서워했다. 육성재는 그런 조이가 귀여운 듯 '아빠 미소'를 지었다. 조이는 아이처럼 육성재의 품에 쏙 안겼다. 
두 사람은 무서워하면서도 연신 커플 사진을 찍었다. SNS에서 유행하는 손 잡고 찍기 사진을 따라 하거나 셀카봉을 들고 둘이 함께 얼굴을 맞대는 등 달콤한 추억을 남겼다. 
이때 육성재는 "구름다리 위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엄마 아빠 건강하세요. 조이야 너도 건강해라. 비투비 사랑한다. 레드벨벳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를 들은 조이는 실망하며 "우리 부부야"라고 지적했다. 자신만을 위한 달콤한 고백이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에 좌절한 것. 육성재는 그저 해맑게 웃을 뿐이었다. 
두 사람은 원숭이 섬을 찾았다. 직접 원숭이들에게 간식을 주거나 포토 장소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유쾌한 친화력을 자랑했다. 원숭이들에 둘러싸여 발랄한 매력을 뿜어 내는 둘을 보니 시청자들은 흐뭇했다.
이보다 더 청량한 커플은 없다. 애교 많은 조이와 개구쟁이 같은 육성재의 조화는 날이 갈수록 더욱 싱그러워지고 있다. 덕분에 "내 스타의 비즈니스"를 외치던 팬들도 그저 흐뭇한 마음으로 둘의 데이트를 엿보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