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갑자기 등장한 신성우가 가져온 혼란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1.09 21: 57

  ‘엄마’에 갑자기 등장한 신성우가 잘 살고 있는 장서희의 가정에 혼란을 주고 있다. 그의 딸이 자신의 친부라는 것을 주장한 것. 장서희는 이미 이를 알고 있었지만 숨기고 살고 있었던 터. 게다가 신성우는 "여전히 사랑한다"고 고백까지 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9일 방송된 MBC 주말극 '엄마'에서는 태헌(신성우 분)이 윤희(장서희 분)의 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헌은 윤희에게 그의 딸 하나(김수안 분)이 자신의 딸임을 주장한다. 그러면서 “우리 아버지를 그대로 닮았다. 우리 아버지 10살 때 사진”이라며 사진 한 장을 건넨다. 이에 윤희는 “세상에 닮은 사람은 많다”며 부인했고, 하나를 만나겠다는 태헌에게 화를 냈다.

태헌은 “여전히 우리를 기억한다. 기억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랑한다”고 말해 윤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윤희는 혼란에 빠진다. 홀로 방에 앉아 과거를 떠올리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다가 태헌이 하나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됐다는 사실을 걱정하기도 했다.
이후 태헌은 하나를 만나 데이트를 하고 잠든 하나를 데리고 집까지 데려다 준다. 그런데 집 앞에서 윤희와 만났고, 윤희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따귀를 때린 뒤 집으로 들어갔다.
윤희의 남편 상순 역시 "애 행방을 모른다? 피가 마른다. 자식 찾아 헤매는 부모 마음이라는 게 그렇다. 제 딸이 선생 좋아하는 거 안다. 고맙습니다만 이건 아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해달라"라고 못 박았다. 이에 태헌은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엄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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