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이 김대종을 들이받았다.
9일 방송된 KBS 1TV '장영실'에서 김학주(김대종 분)는 장영실(송일국 분)에게 "네 애미가 어떻게 죽은지 아느냐. 내가 언덕에서 밀어버렸다. 네 애미 발 헛딛어서 죽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멱살을 잡고 밀었다. 도망 노비가 어디로 갔는지 말하라고 했는데도, 이 손을 놓으면 죽는다고 말했는데도 입을 안 열기에 놔 버렸다"며 비열하게 웃었다.
이 말에 장영실은 이성을 잃었다. 김학주를 들이받고 낫을 들며 분노했다.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장영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