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박한별이 김현주를 향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천년제약을 찾은 설리(박한별 분)는 해강(김현주 분)과 마주쳤다.
설리는 해강에게 “미도제약 대표 내가 보냈다. 진언(지진희 분)선배한테 팩스도 보냈다. 당신이 한 추악한 짓들 선배도 알아야할 것 같아서. 미도제약 특허 침해소송 대응전략 기억하죠. 당신이 작성한 그 끔찍한 문서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해강은 “헛수고했네, 또. 이미 알고 있다. 그 사람 알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설리는 “헛수곤지 아닌지 두고 봐야 알 것 같다. 신일상씨한테 넘겼다. 이번엔 내가 당신 입안의 가시가 돼보겠다. 그 비싼 구두 속을 돌아다니는 보잘 것 없는 돌멩이가. 당신 말대로 아직 안 끝났다. 우리 선배 가지려고 끝을 보자는 게 아니다. 당신과 내 끝, 당신 잘못이 큰지 내 잘못이 큰지 그 끝을 보자는 거다. 잘못한 것만큼 벌 받자, 우리”라고 복수심을 드러냈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