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의 진심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술에 취한 도해강(김현주 분)을 챙기는 최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진언은 민태석(공형진 분)으로부터 최만호(독고영재 분)가 해강의 아버지가 개발한 약을 빼앗아 회사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심지어 그를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었다. 이에 해강의 집 앞에서 해강과 마주한 진언은 다가오지 말라며 밀어냈다.
하지만 술에 취한 해강이 걱정된 진언은 그의 뒤를 쫓았고, 현관문 앞에서 잠이 들어버린 해강을 부축해 침대에 뉘였다. 이어 진언은 해강의 화장대 위에 있는 가족사진을 발견하게 됐고, 자신과 해강, 그리고 은솔이 함께 담긴 사진을 품에 안고 오열했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