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의 박세영이 도상우와 결혼했다. 이후 자신이 죽게 만든 송하윤이 그의 친 여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휩싸인다.
9일 방송된 MBC 주말극 '내딸 금사월'에서는 오혜상(박세영 분)이 주세훈(도상우 분)과 결혼식을 올렸다.
금사월(백진희 분)은 둘의 결혼 소식을 듣고는 주세훈에게 “내가 혜상이 너무 믿지 말라는 말 그냥 한 말 아니다. 꼭 결혼 해야겠냐”며 말렸다. 하지만 주세훈은 “혜상씨가 사월씨에게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르지만, 혜상씨 잘못 내가 다 품을 거다”라며 혜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소식을 듣게 된 신득예(전인화 분)는 그들의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를 찾아가지만 이들을 말리지 못했다. 세훈은 혜상과 혼인 이후 아버지 주기황(안내상 분)이 송하윤을 위해 만든 집으로 데리고 가는데, 혜상은 그곳에서 오월(송하윤 분)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이들의 관계를 알게 된다.
앞서 오월은 오혜상이 운전하는 차에 납치돼서 사고를 당해 죽임을 당했다. 혜상은 사고에서 살아남아서 죽어가는 주오월을 버려두고 도망친 바. 이후 혜상은 악몽에 시달리다가 자신의 현장에 떨어트린 자신의 핸드백 줄을 찾아 나섰고, CCTV에 자신이 운전하는 모습이 찍히지 않았을까 걱정한다.
금사월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애쓴다. 그는 혜상에게 “오월이 죽음 꼭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헤더신(전인화 분)이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소식을 들은 강만후(손창민 분)는 그를 찾아가 딸을 찾아주겠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손창민은 금사월(백진희 분)과 강찬빈(윤현민 분)의 관계를 인정하며 헤더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내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내딸 금사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