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합류한 안정환과 김성주 콤비가 '마리텔'에서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신입들이 활약이 눈부셨다. ‘마리텔’에 새롭게 합류한 안정환과 김성주, 스트릿댄서 조진수, 셰프 최현석이 새로운 캐릭터로 프로그램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에피소드 부자 안정환과 비주얼 쇼크와 활력을 동시에 선사하는 조진수, 분자요리를 선보인 최현석까지. 맹활약으로 텔레비전 채널을 고정시켰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는 안정환·김성주, 최현석·오세득, 조진수(활동명 ‘제이핑크’)가 합류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인터넷 생방송 녹화에 참여한 바. 이날 정식적으로 전파를 탔다.
김성주는 MBC 육아예능 '아빠! 어디가'에 이어 축구 중계에서 호흡을 맞춘 적 있는 콤비 두 사람은 ‘슛~ 볼은 나의 친구’라는 타이틀로 방송을 진행했다. 첫 출연한 안정환은 전성기 축구선수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어낸 것. 김주성 선수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은 사연과 동료 축구선수들 디스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중간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나이트 이야기와 이곳에서 농구 선수들을 만난 이야기와 이을용 선수와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조진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린 스트리트 댄서. 그는 ‘두 얼굴의 더티댄싱’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댄스를 선보였다. 하이힐과 치마로 비주얼 쇼크를 주는 걸리쉬 댄스부터 다양한 댄스를 모르모트 PD와 함께 선보이며 즐거움을 더했다. 직접 모르모트 PD에게 댄스를 가르치고 댄스배틀을 준비했는데, 이 과정이 큰 웃음을 사기도.
평소 절친으로 유명한 최현석·오세득은 ‘쉐프 본색’이라는 타이틀로 배틀을 벌였다. 최현석은 이날 배우는 요리가 아닌, 보는 재미가 있는 전문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액화질소를 이용해 분자요리를 선보인 것. 바닷가재를 분자로 만들어 파스타에 뿌리는 요리를 완성해냈다.
기존 출연자 김구라는 뮤지컬 배우와 함께 뮤지컬에 대한 토크를 나눴고,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은 면봉을 이용한 메이크업 꿀팁을 제공했다.
전반전 결과 1위는 안정환&김성주였고, 2위는 정샘물, 3위는 오세득&최현석이었다.
한편 ‘마리텔’은 유명인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joonamana@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