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어차피 1월의 WINNER일까 [위너 컴백②]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1.10 07: 44

원조 '괴물신인'이 온다. 그것도 오래 기다린 만큼 큰 선물을 가지고. 괴물신인이라 불리면서 데뷔부터 '대박'을 터트렸던 만큼, 그 기록을 깰 수 있는 더욱 강력해진 위너가 기대된다.
위너가 오는 11일 1년 5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컴백 프로젝트를 가동시킨다. 지난 2014년 8월 데뷔 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위너는 이번 컴백을 일년 프로젝트로 진행하면서 색다른 전략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오랜 공백을 깨고 출격하는 위너. 이들의 컴백을 기다렸던 만큼 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이례적인 일년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컴백 준비를 마친 위너.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높이고 있는 이들이다.

# 원조 괴물신인의 귀환
위너는 원조 괴물신인이다. 데뷔곡 '공허해'를 발표했을 당시 반응을 뜨거웠다. 발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으며, 수록곡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는 줄세우기도 달성했다. 또 롱런 인기를 끌면서 위너의 저력을 입증했다. 신인상을 휩쓸면서 괴물신인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입증한 것.
위너는 데뷔 전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윈: 후 이즈 넥스트'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양현석 대표의 깐깐한 심사를 통해 데뷔가 결정됐고, 이후에도 끊임없는 트레이닝으로 실력을 쌓았다. 데뷔음반부터 자작곡을 수록할 정도로 실력적인 면에서도 인정받은 팀이기 때문에 1년 5개월 동안 더 진해진 이들의 음악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 일 년 내내 위너
위너의 컴백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연간 프로젝트다. 11일 선공개곡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미니음반 'EXIT:E'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선공개곡과 미니음반뿐만 아니라 '2015.XX.XX'로 총 다섯 단계의 프로젝트를 예고하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실력적으로도 워낙 탄탄한 그룹이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빅뱅처럼 '전곡의 타이틀화'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데뷔 후 두 번째 발표하는 음반으로 연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위너의 파급력이 크다는 의미다.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운 음반과 함께 남태현과 송민호의 유닛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앞서 공개된 티저 필름에서는 멤버들의 파격적인 변신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래피티로 가득한 골몰, 거리를 질주하는 멤버들과 송민호의 파격적인 키스신, 드럼과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 등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이었다. 위너의 더 깊어진 음악과 성숙해진 모습을 담을 이번 일년 프로젝트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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