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알았나. 미쓰에이 수지와 엑소 백현의 조합이 이토록 달콤할 줄을.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드림'이 4일째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이들은 발매와 함께 언제나 차트 1위를 독차지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의 공격까지도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10일 오전 7시 기준, '드림'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주요 음원차트 6곳의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공개된 '드림'은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로 꼽히는 박근태와 미국과 유럽 기반의 프로덕션 '디자인 뮤직' 소속 프로듀서 최진석이 공동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재즈와 네오-소울(Neo-Soul) 기반의 팝 R&B 곡으로, 이제 막 사랑에 빠진 풋풋한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달콤한 러브송.
이번 듀엣곡 '드림'은 가수와 연기자로서 대세의 자리에 오른 수지와 K-팝씬을 넘어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대세로 자리한 엑소 백현의 만남, SM과 JYP의 콜라보만으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 음악팬들의 눈이 집중됐던 터다.
특히 두 사람의 음색에 대한 감탄이 이어지며 다시금 가수로서 이들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목소리로만으로 두 사람의 매력이 새롭게 보인다는 반응.
'드림'은 오는 14일부터는 싱글 앨범 형태로 오프라인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88'의 OST인 멜로디데이 여은의 '이젠 잊기로 해요'는 엠넷, 소리바다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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