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김성령, 화려한 여배우 아닌 아들 바보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1.10 09: 31

 배우 김성령은 화려한 외모로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김성령은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두 아이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드러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김성령이 출연했다. 김성령과 김수로 그리고 방랑식객 임지호는 경상도 울산에 위치한 신불산에 방문했다. 신불산을 내려와서 꿩 농장과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고 대접하면서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서 직접 도시락을 들고 배달에 나섰다. 
김성령은 화려한 외모와 달리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였다. 김성령은 중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 2명의 아들을 둔 엄마였다. 아들이야기만 꺼내도 미소를 띠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아들과 아들친구 9명을 집에서 재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즐거워했다. 그러나 아들은 경조사때만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성령도 음식과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김성령은 "음식을 정말 사랑한다"며 "운동도 먹기 위해서 한다. 살 안찌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령과 김수로와 임지호는 꿩 농장을 방문했다. 이날 임지호는 꿩을 가지고 코스요리를 만들어서 김성령을 대접했다. 김성령은 꿩 스프, 꿩 내장무침, 꿩 가슴살 구이, 꿩고기 튀김을 먹었다. 김성령은 처음 먹어보는 꿩 요리에 감탄했다. 김성령은 "꿩 요리를 먹으면서 반전을 느꼈다"며 "저한테 필요한 요리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령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아이들이 생각난다며 엄마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꿩 햄버거를 만들어주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계속해서 요리의 비법을 임지호에게 캐물었다. 
이날 김성령은 우동가게를 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청년들을 만나러 갔다. 김성령과 김수로 그리고 임지호는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8회째 출연했던 사연의 주인공인 혜진씨와 그의 어머니가 와서 임지호가 만든 문어와 바나나가 들어간 만두와 호박 바나나 계란찜을 맛있게 먹었다. 김성령은 두 딸과 모녀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못해준 엄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식사하셨습니다'는 밥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주제로 방랑 식객의 소박한 밥상에 치유되고 용기를 얻는 모습을 담는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0분 방송./pps2014@osen.co.kr
[사진]'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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