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연장·스페셜 방송 있을까…tvN 측 "예정無"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10 15: 36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18회로 확실하게 끝맺는다.
지난 9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 평균 시청률 17.8%, 최고 20%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또한 이는 tvN 개국 10년만에 기록한 채널 최고 시청률이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일각에서는 연장 방송이나 스페셜 방송이 곧 준비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보였던 터. 하지만 생방송처럼 진행되는 촬영과 편집, 그리고 종방연 후 곧바로 예정된 포상휴가 등으로 인해 이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tvN 관계자는 10일 OSEN에 "연장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다. 차주에 곧바로 새 드라마 '시그널' 방송이 예정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연장 없이 총 20회로 마무리 짓기 위해 1월초 휴방 등 모든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는 여느 작품들이 예상보다 높은 시청률을 일궈내는 상황에, 큰 광고 수익 등을 염두에 두고 계획보다 스토리를 늘여가며 과도한 연장 방송을 했던 것에 비교했을 때 박수치며 환영할 소식이다.
다만, 이미 공개된 것처럼 '택시' 등 기존 tvN 프로그램등을 활용해 '응답하라 1988'을 오목조목 되짚어 볼 수 있는 방안 등은 여전히 검토중인 상황. 하지만 많은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여건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많은 이들이 맺어지며 해피엔딩을 예고한 가운데, 덕선(혜리)의 현재 남편이 정환(류준열)일지, 아니면 택(박보검)일지에 대해 많은 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5일 19회, 16일 20회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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