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새해를 맞아 한뼘 더 자란 모습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한층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성장한 모습을 보인 주인공은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 대박이는 외출준비를 하러 방으로 들어온 아빠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아빠"라고 처음으로 말해 이동국을 감격케 했다.
또한 강아지파크에 가서도 거침없이 전진하는 '폭풍 걸음'을 선보여 "이제 좀 있으면 뛰어다니겠다"는 이동국의 감격어린 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무서울 법도 한 강아지 앞에서도 무서워하는 모습 없이 강아지들에게 다가가 시선을 모았다. 대박이는 강아지들을 서스럼없이 만지는가 하면 공연에도 함께 참여해 아빠를 대견하게 만들었다.
삼둥이도 한 살 나이를 더 먹은 만큼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불 정리를 하며 장난꾸러기 만세는 잠시 혼이 나기도 했지만 목화를 따며 계속 넘어지던 만세는 울지 않고 곧잘 일어나 눈길을 끌었다.
사랑이는 숙녀가 다 됐다. 부산을 찾은 사랑은 아빠 추성훈과 함께 설빔 장만에 나섰고 사랑이 좋아하는 핑크색 한복을 입은 사랑은 어느덧 숙녀가 다 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슈퍼맨'은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슈퍼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