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줄리엔강도 혼난 공포 점호, 차라리 훈련이 쉽지?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1.10 19: 45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훈련 뿐만 아니라 생활관에서도 엄격한 규율을 지키느라 진땀을 뺐다. 일반인 선임들의 날카로운 지적, 교관의 살벌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에이스인 줄리엔강이 저녁 점호에서 집중 포화를 맞았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해병대에서 고난의 훈련을 받는 스타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산악대대는 100m 외줄 도하 도전을 했다. 이성배는 호흡곤란으로 구조됐고, 슬리피는 오랜 사투 끝에 도하에 성공했다. 특히 이기우는 두 사람의 이름을 계속 부르며 응원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이 날 뻔 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슬리피는 47분간의 사투 끝에 도하에 성공했다. 끈기의 성공이었다.

칭찬에 목말랐던 딘딘은 교관에게 폭풍 칭찬을 받았다. 매 훈련마다 지적을 당했던 그는 무적도 훈련 중 “잘했다”는 말에 헤벌쭉 미소를 지었다. 내친김에 그는 머리로 기왓장 격파에 도전했다. 딘딘은 칭찬에 날뛰었다. 머리로 무려 9장을 깨며 격파 달인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작진은 딘딘과 상남자 교관이 나오는 장면마다 나훈아의 ‘무시로’를 삽입해 재밌는 웃음을 높였다.
산악대대 역시 수월하게 훈련을 이어갔다. 유격훈련의 끝판왕인 300m 외줄 하강 훈련에서 이성배까지 완벽히 수행했다. 다만 군기가 살벌했다. 생활관 조성범 병장은 “패기 있는 이병의 모습을 보여달라. 군기가 빠져 있다”라고 지적했다.
훈련은 무사히 넘어가나 싶었지만 생활관 분위기는 살벌했다. 수색대대는 저녁 점호를 앞두고 선임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줄리엔강은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지적을 당한데 이어 목소리가 작다고 혼이 났다. 허경환과 김동준 역시 동작이 느리다고 지적을 받았다. 분위기는 살벌했다. 일반인 선임들은 ‘진짜사나이’ 멤버들의 굼뜬 동작을 지적하며 공포의 저녁점호를 맞았다. 선임은 "너무 한다고 생각 안하나? 줄리엔강이 잘못 한 것 같다"라고 혼을 냈다. 
산악대대 역시 공포 그 자체였다. 교관의 폭풍 지적 속에 생활관은 얼어붙었다. 교관은 생활반장을 혼냈고, 다른 병사들도 그 어떤 말도 하지 못한 채 긴장했다. 반장들이 얼차려를 받는 모습을 보며 멤버들은 숨죽일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지옥 같은 저녁점호였다. 선임들은 생활 반장이 혼나는 모습을 보며 후임들을 복화술로 혼을 냈고, 멤버들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훈련보다 어려운 공포의 점호였다.
한편 군대 체험을 하는 ‘진짜사나이’는 김동준·딘딘·줄리엔강·허경환·이기우·샘오취리·슬리피·이성배 등이 해병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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