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이 얼음 수조에 빠져 난리법석을 떨었다.
10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초능력자'에서 송영길은 정태호와 초능력 대결을 펼치는 중 "난 소울과 소울을 연결하는 블루투스 능력이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너와 나의 영혼을 연결해 너에게 고통을 주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콧구멍에 젓가락을 찔러넣었다.
송영길은 코를 부여잡으며 "코피가 날 것 같다"고 햇다. 이에 정태호는 "그 정도는 아니다"고 가소로워했다. 이에 송영길은 "이번엔 더 강한 것으로 준비했다"며 수조에 얼음을 넣기 시작했다. 정태호가 호들갑을 떨며 두려워하자 송영길은 "한번 봐주겠다"고 소심하게 뒤돌아섰다.
정태호는 "남자답게 해라"며 송영길을 부추겼고, 송영길은 "얼음이 너무 많다"고 소극적인 모습으 보이다 결국 수조에 뛰어들었다. 송영길은 수조에서 벌떡 일어나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