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의 지진희가 김현주에게 재판에서 빠지라고 설득했다.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도해강(김현주 분)을 걱정해서 재판을 그만두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은 재판이 끝난 해강을 만나러 갔다. 진언과 해강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진언은 "이제 그만하고 재판에서 빠져라"라며 "내가 회장 아들이니까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해강은 "회장님께 주식도 받았다"며 "지금은 충성심을 보일 때다. 나는 회장님의 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언은 "소송 계속하면 나 기자회견 할 것이다"라며 "푸독신의 정체를 알리고 당신을 말리고 이 거지 같은 판에서 당신을 빼내겠다. 유족 상대로 너 정말 괜찮냐. 힘들잖아. 내가 아직도 네 거짓말을 모를 거라고 생각하냐. 네가 날 용서 했는지 모르지만 네가 날 사랑하고 있다는거 안다. 네가 날 위해서 이런거 안다. 연극 그만해라 막 그만 내려라"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pps201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