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금사월’ 윤현민♥백진희, 손창민 덕에 오해 풀어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1.10 23: 07

 ‘내 딸, 금사월’의 큰 갈등이 하나 풀렸다. 윤현민과 백진희를 갈라 놓았던 오해들이 눈 녹 듯 사라졌다. 그 계기를 만든 것은 의외로 손창민이었다.
강만후(손창민 분)은 10일 방송된 MBC ‘내 딸, 금사월’에서 헤더신(전인화 분)과 사돈을 맺기 위해 자신의 아들 강찬빈(윤현민 분)과 금사월(백진희 분)을 붙여 놓으려고 애썼다. 두 사람 사이에는 깊은 오해가 쌓여 있었던 상태였고, 강만후는 이를 해소할 계략을 짰다.
먼저 강만후는 금사월과 강찬빈에게 각각 문자를 보냈다. 마치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느낌의 문자를 받은 두 사람은 서로를 찾아 나섰다. 결국 금사월과 강찬빈은 인적이 없는 교외의 한 창고에 도착했다.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강만후의 비서는 금사월과 강찬빈을 창고 안에 가뒀다. 아무도 없는 곳에 둘이 있다 보면 다시 애정이 솟지 않겠냐는 강만후의 생각이었다.

창고에 갇힌 두 사람의 모습에 강만후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금사월과 강찬빈은 티격태격하다가도 결국 속내를 털어 놓게 됐다. 이 과정에서 금사월이 강찬빈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었던 것은 이홍도이자 오월(송하윤 분)의 교통사고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든 오해가 풀리고 금사월과 강찬빈은 서로를 끌어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강만후의 계략대로였다. 이를 계기로 강찬빈과 금사월은 결혼을 결심하게 됐으니 말이다.
이날 강찬빈은 “닭살로 코트를 입혀 주겠다”는 등 다시금 금사월을 향한 애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두 여자의 기구한 운명과 이를 ‘집짓기’를 통해 극복해내는 이야기다./bestsurplus@osen.co.kr
[사진] ‘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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