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위너, 1년5개월 공백 깬 꿀조합..민호·태현 '사랑가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1.10 23: 51

묵직한 송민호의 랩과 감미로운 남태현의 보컬은 색다른 조합이었지만, 그만큼 잘 어울렸다. 제목처럼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날 듯 애틋한 감성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위너는 10일 오후 11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ENTRY NIGHT / WINNER COUNTDOWN LIVE'를 진행했다. 
이날 위너는 자정 전 '사랑가시'의 음원을 최초로 공개했다. 묵직한 송민호의 랩과 보컬 남태현의 조합은 새로웠다. 전혀 다른 색깔을 다른 두 뮤지션이 만나 최대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별의 아픔을 시적으로, 감각적으로 세련되게 표현했다. 

위너의 데뷔곡인 '공허해'보다 한층 더 깊고 무거워진 음색으로 더욱 성숙해진 위너의 감성을 표현했다.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와 절제하면서도 슬프게 울리는 보컬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뤘다. 쌀쌀한 날씨와도 잘 어울리는 감성이 위너의 성장을 입증했다. 
직접 곡 작업을 한 송민호는 "'사랑가시'는 연인이 겪는 이별 후의 아픈 감정들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마이너틱한 분위기의 잔잔한 멜로디와 태현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결합됐다"라고 설명했다.
11일 0시 공개되는 선공개곡 '사랑가시'는  송민호, 강욱진 작곡, 송민호 작사, 강욱진 편곡의 노래로 송민호가 작사, 작곡을 비롯한 프로듀싱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위너는 '사랑가시'를 시작으로 내달 1일 미니음반 'EXIT:E'를 발표한다. /seon@osen.co.kr
[사진]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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