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의 스크린 데뷔작 '조작된 도시'(가제)가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는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29일, 서울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조작된 도시'는 아무 이유 없이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남자 권유가 철저하게 조작된 사건의 실체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창욱은 극 중 게임 세계에서는 팀 레쥬렉션을 이끄는 최고의 리더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별 볼 일 없는 백수 권유 역을 맡았으며 심은경은 권유와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천재 해커 여울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7월 1일 촬영을 시작한 '조작된 도시'는 마지막 촬영 당시 전 스태프들이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
지창욱은 "모든 스태프, 배우 분들께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이 작업을 하며 함께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정말 행복했다"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심은경은 "나 자신도 너무나 기대되는 영화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그 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영화가 나올 것이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후반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조작된 도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