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런닝맨' 출연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은 11일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런닝맨' 제작진과 멤버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적응도 빨리 했고 즐겁게 촬영 했다"며 "다음에 또 출연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유재석 선배님을 도와 그때의 게임 실패를 만회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지연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The House 땅따먹기’ 레이스를 진행하는 게임 호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더하우스의 상속 대리인이자 게임 호스트를 맡은 임지연은 첫 등장부터 블랙 원피스를 입고 물오른 미모를 자랑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고, 런닝맨 멤버들에게 진행 되는 미션 상황을 안내했다.
이후 임지연은 땅의 2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임지연 찬스'를 소개하던 중 "밑져야 본전"이라며 센스 있게 자신을 어필 했고, 유재석 대신 '라이터 켜기' 게임에 참여했다. 하지만 하하에게 패하고 집문서 까지 뺏겨 유재석을 한 순간 노예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또 임지연은 5라운드 ‘막대기 빼기’ 미션에서는 개리를 대신 해 놀라운 집중력과 승부욕을 발휘해 1등을 차지 하며 개리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나이스으"라는 귀여운 복고풍 리액션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임지연은 당찬 매력과 센스 있는 진행 실력으로 능숙하게 게임 호스트 역할을 소화해냈고 뛰어난 게임실력까지 뽐내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웃음으로 초토화 시켰으며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 동안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친 임지연은 '런닝맨'에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해맑은 모습과 열정적인 자세로 미션들에 임해 안방극장에 비타민 같은 상큼 발랄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임지연은 최근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안방마님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영화 ‘키오브라이프’ 속 비밀을 간직한 의문의 여인 은주 역으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