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정'이 풋풋한 첫사랑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순정'이 11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형준(박용우 분)이 진행하는 라디오 부스에 23년 전 수옥(김소현 분)의 편지가 도착하면서 시작돼 눈길을 끈다.
무한궤도의 '여름 이야기'와 함께 시작되는 이번 예고편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도 절로 미소 짓게 하는 오총사의 우정, 수옥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범실(도경수 분)의 모습이 '순정'만의 풋풋한 감성을 전한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슬픔에 잠긴 수옥과 범실의 모습, 라디오 부스에서 눈물 흘리는 현재의 형준, 그리고 각자 형준의 라디오를 듣고 있는 민호, 용철, 길자의 모습이 23년 전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순정'은 오는 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순정'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