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과거 당한 성폭행 때문에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음을 고백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날 괴롭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폭행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틸 잇 해픈 투 유(Till it happens to you)' 노래와 관련, "내가 이 노래에서 말하는 사람은 날 치료해주길 바라는 사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내 삶에 들어와 '넌 괜찮아질거야'라고 말하고는 떠난 사람들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 당신들은 이해 못할 만큼 아직도 과거의 (성폭행) 기억 때문에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때의 경험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그리고 내가 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 의문을 갖게끔 만들기 시작했다"라며 "나는 내 스스로 '내가 이런 일을 겪을 만큼 큰 잘못을 저질렀는가' 질문을 던지곤 한다"고 전했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지난해 12월, 19살때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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