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 홍성흔의 아들 화철이 예측할 수 없는 입담을 발휘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위대한 유산’은 기존의 ‘부모님 직업 체험’에서 ‘연예인 2세들의 시골 체험’으로 포맷을 바꾸고 새롭게 단장했다. 야구선수 홍성흔의 자녀 화리(12), 화철(9)을 비롯해 래퍼로 변신한 김구라의 아들 MC 그리 동현(19)과 故최진실의 아들 환희(16), 전직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희(8)와 준욱(7) 등이 강원도 홍천에서 함께 첫 촬영을 마쳤다.
이들 중 남다른 입담을 뽐낸 이는 화철이었다. 얌전하고 의젓한 누나 화리와는 반대로 쉴 새 없는 폭탄발언과 장난기로 조용한 시골을 떠들썩하게 만든 화철은 사전 인터뷰 당시 아빠 홍성흔에게 “’포기란 없다!’고 해놓고 야구를 포기했다”며 홍성흔을 당황시키는가 하면, 처음 만난 형들에게 “형아드! 이제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사는 거야!”라며 형제애를 강조했다. 또 ‘시골에 와 봤느냐’는 질문에 “엄마, 아빠가 돈이 없어서 못 와봤다”는 등 귀엽고 황당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엉뚱한 입담과 함께 엄청난 친화력을 자랑하는 화철은 그동안의 육아예능이나 리얼리티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방송 최초로 딸과 아들을 동시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시키게 된 홍성흔 역시 “도시에선 경험할 수 없는 여유와 단체생활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시골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섯 가지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육남매의 시골 생활 적응기는 오는 14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위대한 유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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