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광희가 MBC '무한도전' 추격전 특집에서 칭찬을 받은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광희의 '무한도전' 활약상에 대해 "광희는 일단 걱정을 좀 많이 했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나는 애청자의 입장에서 10년 동안 10년 이상 유지가 돼오다 보니, 골수팬이 많다. 나같이 처음부터 죽 봐 온 분이 많을텐데. 그런 분들 중에서 몇 분은 광희에 대해서 안 좋게 보는 분도 계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이 걱정이 많이 됐다. 광희가 그래도 대단한 프로그램에 들어간 건 좋은데 그게 끝이 아니라 잘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위축되고 그래서 안타까웠다. 그래도 이번에 추격전을 하면서 이 친구 기사를 봤는데 칭찬하는 글이 많더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광희한테 연락하고 그랬다"고 훈훈한 뒷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임시완이 출연한 영화 '오빠생각'(이한 감독)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다룬 작품이다. 임시완, 이희준, 고아성, 이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 /eujene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