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섬세해서 더 아픈 류준열의 사랑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11 11: 28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켜켜이 쌓여진 연기내공으로 시청자들을 응답하게 만들었다.
류준열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에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을 공감가게 연기하며, 첫사랑의 추억을 되새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 시절 순수해서 더 애틋했던 사랑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것.
극중 김정환(류준열 분)은 어린 시절 친구이자 첫사랑인 성덕선(혜리 분)와 우애가 깊은 최택(박보검 분) 사이에서 사랑과 우정을 놓고 고민을 했다.

류준열은 첫사랑을 앞에 두고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진심을 숨겨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랑을 진정성 있는 눈빛과 담담한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88년에서 94년까지, 순수하고 찬란했던 세대의 사랑법을 진정성있게 그려내 가슴 속에 한꺼풀 덮여있던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응답하라 1988'은 주인공들과 같은 시절을 보냈던 세대들 또한 많이 시청하고 있다. 지금은 첫사랑에 대한 의미가 많이 퇴색됐지만, 그 시절 남자들의 첫사랑은 소중하고 아련한 추억이며 가슴 속 큰 조각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준열은 첫사랑의 시작부터 지금에 오기까지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그려내 시청자가 오롯이 그때의 추억으로 빠져들게 만든다"고 전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응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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