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가 작품상을 수상했다.
'레버넌트'는 11일(한국시간) 진행된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레번넌트'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 그리고 남우주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날 남녀주연상은 '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룸' 브리 라슨에게로 돌아갔다. 이로써 디카프리오는 오는 2월에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의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이 차지했으며 남우주연상은 '마션'의 맷 데이먼이, 여우주연상은 '조이'의 제니퍼 로렌스의 차지였다. 이로써 '마션'은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감독상은 '레버넌트' 연출을 맡은 엘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남녀조연상은 '크리드' 실베스타 스텔론과 '스티브 잡스' 케이트 윈슬렛에게 돌아갔다.
팝가수 레이디가가는 생애 첫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레이디가가는 감격에 겨운 채 눈물을 보이며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던 조수미는 아쉽게도 고배를 마셔야했다. '유스'의 주제가를 불렀던 조수미는 '007 스펙터' 주제가를 불렀던 샘 스미스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한편 73번째 생일을 맞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부문과 TV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된다.
다음은 수상자(작)
▲ 작품상 드라마 = '레버넌트'
▲ 남우주연상 드라마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레버넌트')
▲ 여우주연상 드라마 = 브리 라슨('룸')
▲ 작품상 뮤지컬코미디 = '마션'
▲ 남우주연상 뮤지컬코미디 = 맷 데이먼('마션')
▲ 여우주연상 뮤지컬코미디 = 제니퍼 로렌스('조이')
▲ 남우조연상 = 실베스타 스텔론('크리드')
▲ 여우조연상 = 케이트 윈슬렛('스티브잡스')
▲ 감독상 = '레버넌트'
▲ 각본상 = '스티브 잡스'
▲ 음악상 = 엔니오 모리꼬네('헤이트풀8')
▲ 주제가상 = 샘 스미스('007 스펙터')
▲ 장편 애니메이션상 = '인사이드아웃'
▲ 외국어영화상 = '사울의 아들'
▲ 작품상 TV 드라마 = '미스터 로봇'
▲ 남우주연상 TV 드라마 = 존 햄('매드맨')
▲ 여우주연상 TV 드라마 = 타라지 P. 헨슨('엠파이어')
▲ 작품상 TV 뮤지컬 코미디 = '모짜르트 인 정글'
▲ 남우주연상 TV 뮤지컬코미디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모짜르트 인 정글')
▲ 여우주연상 TV 뮤지컬 코미디 = 레이첼 블룸('크레이지 엑스 걸프렌드')
▲ 작품상 TV 미니시리즈 = '울프 홀'
▲ 남우주연상 TV 미니시리즈 = 오스카 아이삭('쇼 미 어 히어로')
▲ 여우주연상 TV 미니시리즈 = 레이디가가('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 남우조연상 TV 미니시리즈 = 크리스찬 슬레이터('미스터 로봇')
▲ 여우조연상 TV미니시리즈 = 마우라 티어니('디 어페어')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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