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개봉 예정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언더독'(오성윤 감독)이 주연 배우를 엑소 도경수(디오), 박소담, 박철민으로 확정하고, 2016년 1월 선 녹음 소식을 전해 화제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차기작으로 2017년 개봉예정인 '언더독' 측은 11일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을 주연 배우로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언더독'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버려진 개들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사람에게 쫓기고 내몰린 유기견들이 자신의 삶을 위해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가면서 스스로의 정체성과 자유의 의미를 깨닫는 뜻 깊은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더독'은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을 주연으로 확정했다. 도경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카트’, 개봉예정인 ‘순정’, ‘형’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박소담은 드라마 ‘처음이라서’, 영화 ‘베테랑’, ‘사도’, ‘검은사제들’에서 열연을 펼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언더독'은 이렇게 연기를 인정받은 두 배우의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출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목소리 연기를 입증한 연기파배우 박철민 가세해 에서 풍성한 연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도경수는 주인공 유기견 떠돌이그룹의 ‘뭉치’역을 박소담은 ‘뭉치’의 상대역인 들개그룹의 ‘밤이’역을, 박철민은 떠돌이그룹의 리더 ‘짱아’역을 맡아, 3인 3색의 매력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뭉치’는 주인에게 버려져 하루아침에 바뀌어 버린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떠돌이 개들의 도움으로 유기견 생활을 시작하는 캐릭터이다. 배타적인 시선으로 유기견들을 바라보는 인간들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들개들을 발견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깨달아나가며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끈다. ‘밤이’는 개 농장을 탈출해 나와 인간에 대해 적개심을 갖고 있는 들개그룹의 일원으로 애완견의 삶을 잊지 못하는 ‘뭉치’와 갈등을 이루지만 누구보다 ‘뭉치’를 생각하는 캐릭터이다. ‘짱아’는 떠돌이개들의 아지트인 폐가마을의 토박이로 철거촌이 되면서 주인이 버린 유기견으로 인간의 품속에 살고 싶은 애완견의 삶에 대한 갈망을 숨기며 떠돌이개를 이끄는 리더를 그린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최장수 DJ 강석이 군견 ‘개코’역을 맡았고 '마당을 나온 암탉'의 성우진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했다. 또한 개그맨출신 리포터 김생민이 특별출연하여 작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는 '언더독'은 1월 선 녹음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2017년 여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드림서치씨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