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김의 대명사', 배우 공유가 오랜만에 작품으로 돌아온다.
공유는 전도연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정통 멜로 '남과 여'를 들고 2월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다. 지난 2013년 개봉했던 '용의자' 이후 약 3년 만이다.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상대적으로 충무로에서 드물었던 정통 멜로를 표방한 작품이다.
공유의 정통 멜로는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그간 드라마 '빅', '커피프린스 1호점', 영화 '김종욱 찾기' 등 로맨틱 코미디로 대중을 만나온 그였지만 이와 같은 정통 멜로는 '남과 여'로 처음 선보이는 것.
정통 멜로는 아니었지만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통해 로맨틱 연기를 선보이며 여심을 훔쳐온 그였기에 본격 멜로 연기에 벌써부터 여성 팬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공유는 극 중 금지된 사랑에 빠지는 기홍 역을 맡았다. 배우 본인이 지니고 있는 남자다운 매력은 물론 특유의 부드러운 면모까지 잘 어우러지며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를 표현했다는 후문이어서 정통 멜로에 도전한 공유의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통 멜로로 스크린에 복귀한 공유는 올 한 해 활발할 활동을 이어갈 전망. '남과 여'가 오는 2월 극장가를 찾는데 이어 영화 '부산행' 그리고 '밀정'까지 줄줄이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부산행'은 이상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재난 상황 속,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남과 여'에서 멜로를 선보였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 '밀정'은 일제강점기를 바탕으로 하는 시대극으로 시대극 속 공유의 모습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남과 여'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