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스테파니가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와 각별한 사이임을 밝혔다.
스테파니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스테파니가 한국 예술 종합학교에서 무용전공 중인 수재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몇 학년에 재학 중인지 물었다.
스테파니는 "스케줄이 많아서 출석을 잘 못하기도 했고, 3년간 휴학을 했다. 10학번으로 들어갔는데 아직 2학년이다"라고 밝히며, "난 87년생인데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95년생이라 점심시간마다 탈탈 털린다"라고 만학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 스테파니는 "동기들이 나를 '할머니'라고 재미로 부르는데 '어, 그래' 하면서도 마음에 상처 많이 받는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테파니는 "12세에 발레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5살 때부터 발레를 했는데, 금상·은상·동상 다 거르고 대상을 탄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라고 밝히며 발레 영재다운 화려한 스펙을 공개했다.
평소 한류스타 장근석과의 두터운 친분으로 유명한 스테파니가 장근석의 어머니와도 각별한 사이임을 공개했다. 스테파니는 "장근석 씨 부모님과도 아는 사이"라며 "근석이 어머니를 제가 많이 따른다. 정말 멋진 여성분이다. 근석이 빼고 둘이 한 잔 하고 그런다"라고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8시 55분 방송.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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