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록’의 창시자이자인 데이빗 보위(69)가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전설적인 존재였던 그의 죽음을 두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배우들의 SNS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데이빗 보위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데이빗 보위가 10일, 가족이 보는 가운데 사망했다"라며 "18개월의 암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데이빗 보위의 사망 소식에 빅뱅의 탑은 인스타그램에 “RIP(rest in peace)”라는 글과 함께 데이빗 보위가 살아있을 때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지드래곤도 데이빗 보위의 사진과 함께 “Rest In Peace #Davidbowie”를 올리며 고인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배우 유아인도 “내가 어디로 가는 줄 모르지만 지루해지지 않겠다는 것은 약속할 수 있다(I don't know where I'm going from here, but I promise it won't be boring) #DavidBowie RIP, Bowie”라고 데이빗 보위가 살아있을 때 한 발언과 함께 데이빗 보위의 사진을 올려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원더걸스 유빈, 윤종신, 2AM 진운과 조권, 배우 박희본, 홍석천, 봉태규, 밴드 혁오의 오혁 등이 SNS를 통해 데이빗 보위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혔다.
데이빗 보위는 지난 8일 신보 '블랙스타(Black Star)'를 발매했다. '블랙스타'는 데이빗 보위의 28번째 정규 앨범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고스란히 묻어난 앨범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한편 데이빗 보위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지난 2000년,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에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꼽힐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친 가수다. 특히 지난 1972년, 가공의 록스타 지기 스타더스트를 창조해 자칭하고 글램록을 만들어내 '글램록의 대부'라고 불리기도 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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