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안석환이 이도엽을 중독 시킨 뒤에 왕위에 오르라고 설득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육산 선생(안석환 분)이 왕위에 오르기 싫어서 도망치는 정창군(이도엽 분)을 중독 시킨 뒤에 왕위에 오르라고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산 선생은 도망치려는 정창군에게 독침을 쐈다. 육산 선생은 중독이 돼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정창군 앞에 해독제를 들고 모습을 나타냈다.
이어 육산 선생은 "보위에 올라서 고려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무명'은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과 협약을 맺었다"며 "정창군이 왕위를 버리고 도망친다면 이성계가 왕위에 오를 것이고 그렇게 되면 왕씨일가가 모두 목숨을 잃는다. 그러면서 '무명'은 고려를 지키는데 협력하고 고려의 운명을 위태롭게 하는 자들을 모두 처치하겠다"고 협박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