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표 키키가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인사 습관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일일 비정상대표로 인도네시아의 키키 카르나디가 출연해 자국에 대한 문화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일러는 키키에게 “한국에서는 ‘안녕하세요’말고도 ‘밥 먹었니?’라는 인사를 건네기도 하는데 인도네시아에서는 ‘목욕했냐’고 물어본다는데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키키는 “점심 인사는 한국과 비슷한데 저녁 인사는 식사 인사 대신 ‘목욕하셨어요?’라고 물어 본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키키는 “밤에 샤워를 하면 밤바람이 차가우니까 추운 밤이 되기 전에 샤워를 해서 감기 조심하라는 뜻이다. 아플까 봐 서로를 걱정해주는 마음에서 생긴 문화다”라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고, “요즘엔 잘 안 쓰는 표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각국의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