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이 복화술로 방청객을 완전히 속였다.
11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는 수십마리의 새를 키우는 아내때문에 힘든 남편이 출연했다. 남편은 집이 새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사실을 밝히며 고민이라고 말했다.
아내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새를 보고 힐링을 느껴 집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다 푹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아내는 자신의 새를 가지고 와 자랑을 했고, 김태균은 옆에서 복화술로 "엄마!"라고 했다. 이에 방청객들은 진짜 새가 말한 줄 알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후 김태균이 했다는 사실을 알고 방청객들은 허무해했다.
'안녕하세요'는 고민을 통해 소통의 부재를 겪고 있는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