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가 한국과 그리스의 정치인들의 모습이 닮아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국회 외교통일 위원장 나경원 의원이 출연해 G들과 ‘정치에 관심 없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드레아스는 “한국 국회에서 정치인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싸우는 모습이 그리스랑 똑같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고, “그리스 정치인들도 많이 싸우고 더 심한 편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그리스에는 조폭 출신 국회의원이 있는데, 생방송에서 토론하다가 갑자기 상대 의원한테 물을 뿌리고 옆에 앉아있던 여자 국회의원을 뺨을 세 번이나 때렸다”라고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안드레아스는 “더 충격적인 건 그 사람이 아직도 정당 대표로 활동 중이다”라며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 속에 흐지부지 지나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각국의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