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이 김고은에게 "사귀자"라고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3회에서는 홍설(김고은 분)과 화해한 유정(박해진 분)이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홍설은 팀 과제를 혼자 하게 됐다. 팀원들이 우등생인 홍설에게만 맡겨둔 채 연락을 받지 않았던 것. 결국 홍설은 발표를 망쳤고, 교수로부터 사회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홍설은 자신의 처지를 모른 채 방학과 여행에 대해 언급하는 보라와 다투게 됐다.
결국 수업도, 친구와의 관계도 망친 홍설은 생각에 잠겨 집으로 돌아갔다. 유정(박해진 분)은 홍설을 걱정하면서 조용히 그녀를 따라갔고, 그곳에서 백인호(서강준 분)가 홍설에게 아는 척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교수와 친구로부터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은 홍설은 주위를 돌아볼 여유를 가지면서 먼저 유정을 불렀다. 홍설은 유정에게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면서 강아영(윤예주 분)과의 소개팅에 대해 언급했다. 홍설은 유정에게 "선배와 가까워지다 보니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소개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정도 "내가 애처럼 굴어서 창피하기도 했고, 답답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홍설은 유정에게 "시간되면 제가 저녁 살까요?"라면서 먼저 밥을 먹자고 제의해 눈길을 끌었다. 홍설과 유정의 러브라인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함께 밥을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낸 유정은 홍설을 바래다 주던 중, 그녀의 집 앞에서 "나랑 사귈래?"라고 고백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