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앨범으로 컴백한 신혜성이 과거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이 최근 복귀해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가움을 전했다. 특히 ‘복귀설’이 나돌고 있는 H.O.T나 젝스키스에 대해서는 “함께 활동하면 재미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혜성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화는 올해 데뷔 18년차 그룹. 앞서 90년대 활동했던 팀들이 대거 복귀해 환영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바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에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신혜성은 “복귀하는 가수들을 보면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터보 종국이형 마이키 형 만났는데 정말 반가웠다. (복귀해 활동하는 가수들을 보면) 정말 보기 좋고, 요즘 한창 아이돌 위주로만 가요계가 돌아가고 있는 와중에 하나의 콘텐츠가 가미가 돼 업계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생각한다. 좋은 현상인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O.T나 S.E.S, 젝스키스 등 동시대 활동했던 팀들도 다 나왔으면 좋겠다. 함께 하면 재미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신혜성은 1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앨범 ‘delight’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신혜성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내는 스페셜 앨범. 이미 예약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그만큼 신혜성에게 이번 앨범은 도전이나 새로운 도약일 터. 때문에 신혜성도 그간 발매해오던 가슴 따뜻한 발라드에서 벗어나 솔로 타이틀 곡 최초로 댄스 퍼포먼스를 시도해 색다른 변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타이틀 곡 ‘로코 드라마’는 가슴 따뜻해지는 건반 선율과 드럼 비트가 합쳐져 인상적인 느낌을 주는 미디엄 알앤비 장르의 곡. 특히 티저 영상에서 신혜성은 그동안 보여준 아련한 느낌을 벗어던지고 의상과 화장법, 헤어스타일까지 모두 180도 달리진 모습을 공개했고, 신화 멤버 중 춤을 못 춘다는 선입견을 벗어던질 만큼 느낌 있는 춤 실력을 선보였다.
한편, 신혜성은 오는 14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로코 드라마' 무대를 첫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joonamana@osen.co.kr
[사진] 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