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첫 댄스 도전, '신화창조'를 위한 것”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1.12 08: 00

 솔로로 컴백한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이 “이번 앨범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하며 “데뷔하는 것처럼 떨리고 설렌다”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신혜성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인터뷰 시작과 함께 오랜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신혜성은 “오랜만에 컴백을 하는 거고 이번 앨범이 10주년 스페셜 앨범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이 햇수로는 10주년이었다. 10주년이니까 스페셜한 의미가 있는 앨범을 고민했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은 첫사랑 같은 발라드였다. 중간에 모던락에 꽂혀서 그런 앨범을 냈는데, 다시 초심으로 가서 진정한 발라더 신혜성의 모습 보여드리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데 계속 드는 생각이 새로운 모습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을 하다가 스페셜한 앨범이고, 솔로로서 10년 동안 콘서트도 하고 공연을 하는 것은 응원해주는 팬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고마움에 보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래서 앞서 작업했던 것들을 다 버혔다. 이번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뒤로 놔두고 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은 처음이다. 데뷔하는 것처럼 떨리고 긴장되지만 팬들이 좋아해주실 거 같다“고 전했다.
신혜성은 1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앨범 ‘delight’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신혜성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내는 스페셜 앨범. 이미 예약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그만큼 신혜성에게 이번 앨범은 도전이나 새로운 도약일 터. 때문에 신혜성도 그간 발매해오던 가슴 따뜻한 발라드에서 벗어나 솔로 타이틀 곡 최초로 댄스 퍼포먼스를 시도해 색다른 변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타이틀 곡 ‘로코 드라마’는 가슴 따뜻해지는 건반 선율과 드럼 비트가 합쳐져 인상적인 느낌을 주는 미디엄 알앤비 장르의 곡. 특히 티저 영상에서 신혜성은 그동안 보여준 아련한 느낌을 벗어던지고 의상과 화장법, 헤어스타일까지 모두 180도 달리진 모습을 공개했고, 신화 멤버 중 춤을 못 춘다는 선입견을 벗어던질 만큼 느낌 있는 춤 실력을 선보였다.
한편, 신혜성은 오는 14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로코 드라마' 무대를 첫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joonamana@osen.co.kr
[사진] 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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