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고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10일 진행된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한 외국 기자를 향해 무례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조이'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로렌스는 이와 관련,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고 이때 한 외국 기자가 핸드폰을 보며 로렌스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이 기자를 지켜보던 로렌스는 "핸드폰 뒤에 살지 말라"며 기자를 향해 손가락질을 했고 또한 이 기자가 "오스카에선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하자 "오늘은 골든글로브다. 당신이 핸드폰만 안 봤어도 알 일"이라고 답했다.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로렌스가 무례했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특히 이 기자가 외국에서 온 기자인 만큼 핸드폰 번역을 이용해 영어로 질문을 했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어 로렌스의 태도가 경솔했다는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가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마션'이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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