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신주환 "연기 잘해서 캐릭터로 욕 먹고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12 11: 10

배우 신주환이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개성 넘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주환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3회에서 민도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민도현은 유정(박해진 분)과 조별과제 같은 팀으로서 조 모임을 하려던 도중 우연히 홍설(김고은 분)을 마주치게 되어 인사를 건넨다.
이후 설이의 남자 친구 유무를 확인하던 도현은 술집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자 곁에서 지켜보다가 술에 취한 설이를 부축해 나가려고 했지만 유정에게 제지당한다.

민도현은 극 중 홍설(김고은 분)에게 호감을 느끼고 겉으로는 살갑게 챙겨주며 다정다감한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이지만, 속마음은 의도적으로 가깝게 다가가 어떤 방법으로 자신에게 넘어오게 만들지 고민하는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신주환은 ‘치즈인더트랩’에서 본격적으로 출연하며 영화 ‘패션왕’에 이어 ‘만찢남’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다정다감한 말투와 미소 뒤에 속속 들어나는 차가우면서 조금은 음흉한(?) 속내와 눈빛 등 양면성 있는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깔까지 더해 개성있는 ‘만찢남’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주환은 "2016년 '치즈인더트랩'으로 시작을 해서 즐겁고, 긴장도 된다. 바람이 있다면 연기를 잘해서 캐릭터로 욕을 먹고 싶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작품이니 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
신주환은 단편영화 ‘섹스킹’에서 본인이 직접 연출 및 주연을 맡아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연출까지 맡아 감독으로서의 뛰어난 역량까지 입증해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배우와 감독으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자랑하며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주환은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지금까지 시도한 적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 / gato@osen.co.kr
[사진] '치즈인더트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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