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은 결혼식 촬영중? tvN 측 "스포·추측 자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12 12: 12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제작진이 스포일러·추측 자제를 재차 당부했다. 이번에는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번지고 있는 '결말 찌라시'다.
'받은글'이라고 시작하는 짧은 문장으로 번지고 있는 '응팔' 촬영에 대한 해당 찌라시는 서울의 특정 지명과 장소까지 언급하며, 주인공들의 결말을 예측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는 전 시즌 '응답하라 1994'에서도 한 차례 겪었던 일이기도 하다.
물론 이는 현재로서 전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특정 엔딩을 바라는 팬층이 만들어 낸 루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tvN 측도 "해당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제작진의 입장은 이전과 동일하다. 추측성 스포일러에 대한 자발적 자제를 부탁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 제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tvN 관계자는 "결말까지 2회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남은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 마지막까지 촬영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제작진을 허탈하게 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은 지난 8일 "방송되지 않은 내용이 사전 유출되는 것에 대해 제작진은 법적 제재 등을 검토 중에 있다. 부디 드라마를 통해 공개될 이야기들이 미리 대중에게 전달되지 않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스포일러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많은 이들이 맺어지며 해피엔딩을 예고한 가운데, 덕선(혜리)의 현재 남편이 정환(류준열)일지, 아니면 택(박보검)일지에 대해 많은 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5일 19회, 16일 20회로 연장없이 종영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