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멤버 홍빈이 연기자 이홍빈으로 안방을 찾았다. 첫 회부터 화끈한 노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첫 방송된 KBS 2TV '무림학교'에서 홍빈은 중국 최대 기업 상해그룹 왕하오 회장의 사고뭉치 철부지 아들 왕치앙으로 분했다. 잘생긴 비주얼로 럭셔리한 재벌 2세를 연기해 초반 시청자들의 눈을 정화시켰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한몫했다. 여심을 자극하는 순한 얼굴과 달리 탄탄한 초콜릿 복근을 공개한 것. 다부진 어깨와 매끈한 보디라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홍빈은 빅스에서 대표적인 몸매 담당 멤버다. 지난해 11월 신곡 '사슬' 발표 쇼케이스에서 1위 공약에 관해 멤버들이 "홍빈의 몸이 예쁘다. 운동을 많이 했으니까 탈의하도록 하겠다"고 나설 정도.
이후 빅스는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고 멤버들은 공약을 지키고자 홍빈의 재킷을 벗기려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홍빈은 수줍어했고 팔뚝 근육만 뽐냈다.
그야말로 아껴둔 복근을 '무림학교'에서 대공개한 셈이다. 그만큼 홍빈이 이 드라마에 어느 정도 열정과 애정을 쏟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홍빈은 바다에 빠지는 장면에서 더 좋은 컷을 위해 여러 차례 입수를 마다하지 않았다. 실제로 수영을 하지 못하는데도 더 실감나게 빠지려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고.
드라마 자체가 청춘액션 장르를 표방해 다소 오글거리는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아직 1회만 시작했을 뿐이다. 홍빈이 '무림학교'에서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안방 여심은 벌써 술렁이고 있다.
한편 '무림학교'는 한류스타였으나 현재 찌질돌이 된 윤시우(이현우 분), 중국 재벌 아들 왕치앙(이홍빈 분)이 어느 날 순덕(서예지 분)과 선아(정유진 분)를 만나 무림학교에 입학하며 펼쳐지는 글로벌 청춘액션 드라마를 그린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무림학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