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제작 되는 드라마 ‘니가 처음이야’ 주인공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배우 정일우와 안재현, 씨엔블루 이정신과 박소담이 출연을 결정하고 제작진과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이 드라마는 백묘의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뻔뻔한 스무살 청춘들의 동거모험담이다. 감성그룹 회장과 인연으로 대저택 하늘집으로 들어온 수의사가 꿈인 씩씩한 여고생이 고집스럽고 자유로운 세 명의 도련님과 한 명의 경호원과 동거를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는다.
지난해 12월 먼저 정일우와 안재현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정일우와 안재혁 소속사는 12일 OSEN에 “정일우와 안재현의 ‘니가 처음이야’ 출연 여부를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이후 오늘(12일) 박소담의 출연 확정 보도가 나왔고 이에 대해 박소담 측도 “‘니가 처음이야’ 여주인공을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영화 ‘검은 사제들’로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박소담과 2014년 종영한 MBC ‘야경꾼 일지’ 이후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정일우, 그리고 ‘블러드’, ‘설련화’ 등의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안재현이 출연 물망에 오르며 ‘니가 처음이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같은 날 OSEN의 단독보도로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정신이 드라마 ‘니가 처음이야’에 주연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라인업이 메이드됐다.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씨엔블루 이정신이 최근 드라마 ‘니가 처음이야’에 출연할 것을 확정짓고 스케줄 등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정신은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2부작 드라마 ‘고맙다 아들아’에서 주연을 맡아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아왔기에 이번 출연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일우와 안재현, 이정신은 재벌 회장의 손자들로 출연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니가 처음이야’는 사전 제작 드라마로 올 하반기 편성을 논의 중이다.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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