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가 결국 복길이를 먼곳으로 떠나보냈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극본 서윤희 김선영, 연출 이현주) 8회에서 현종현(유승호 분)은 자신의 고양이 복길이(목소리 한예리)가 떠나는 마지막 밤을 함께 했다.
앞서 동물병원에서 '수명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오열하며 집으로 돌아온 종현은 복길이를 위해 고양이 캠핑장의 모습을 방에서 꾸미며 복길이와 작별인사했다.
복길이는 '우리는 때가 되면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고양이 별로 간다. 그동안 고마웠어. 나 행복했어'라며 종현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다음날 아침 복길이는 종현의 곁을 떠나 옷장안에서 홀로 죽음을 맞았고, 종현은 사라진 복길이를 발견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상상고양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