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가 차예련을 동정하는 척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에서는 일주(차예련)가 형우(주상욱)의 약점이 담긴 사진을 빼돌렸다는 누명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수(최강희)는 형우를 돕기 위해 사진을 빼돌리고 일주에게 덮어씌웠다.
일주는 은수를 찾아가 "네가 한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은수는 "네가 15년 전에 내 가방에 비자금 관련 서류를 넣은 것처럼 그렇게 했다"며 비아냥거렸다. 일주는 석현(정진영)을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석현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은수는 일주 편을 들는 척 하며 "억울할 수 있다. 15년 전에 내가 누가 넣었는지도 모르는 서류때문에 힘들었던 것처럼 그럴 수 있다"고 뻔뻔한 표정을 지었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