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드디어 무명을 마주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30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책략에 따라 그를 찾아온 무명 조직원 육산(안석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육산은 방원의 도발에 넘어가, 결국 그를 찾았다. "긴장하지 말라. 얘기나 한 번 나눠보겠다"고 여유를 내비치던 모습도 잠시. 또 한 번 이방원의 도발에 발끈했다. 결국 자신의 조직원들을 의심하기 시작한 것.
의심의 화살은 지재상인 화사단 초영(윤손하)에게 향했고, 결국 초영은 이를 벗어나고자 연희(정유미)를 단속했다. 다만, 이 같은 과정은 모두 이방원의 책략에 포함된 것으로 보는 이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