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와 홍빈이 무술 대결을 벌이며 본격적인 학교 생활, 그리고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는 무술 대결을 벌이게 된 시우(이현우 분)와 왕치앙(홍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시우는 이명 현상으로 믿었던 회사 대표에게까지 쫓겨나자 결국 무림학교 입학을 결정했다. 동시에 왕치앙 역시 순덕을 따라 무림학교에 입학했다.
입학 전부터 아웅다웅하던 두 사람은 입학 후에도 계속해서 싸우며 문제를 일으켰다. 같은 방을 쓰게 되면서 두 사람은 각자가 쓸 침대를 정하는 데도 다퉜고 두 사람과 접점에 있는 순덕을 놓고도 아웅다웅했다.
같은 팀으로 요리 수업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은 골탕 먹이기 위해 얼음을 넣은 반죽을 건넨 엽정(알렉산더 분)으로 인해 사고를 일으켰고 이를 모르는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와중에 시우의 이명 증세 원인에 대한 궁금증도 계속됐다. 무림학교에 입학해서도 이명 증세에 시달리던 시우는 요리 수업 도중 발생한 불에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참선 수업 도중 자신의 내면을 살피라는 선생의 말에 따라 참선, 그는 어린 시절 화재로 부모를 잃은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렇게 학교 생활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엽정의 제안대로 무술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기는 사람이 학교에 남는 것. 초보라고 여기던 두 사람은 상당한 무술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무림학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