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이 박해진과의 첫 데이트에서 맞지 않아 힘들어했다.
12일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에서는 설(김고은)과 정(박해진)의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정은 사귀자하고 연락이 없어 설을 섭섭하게 만들었다가 갑자기 나타나 데이트 신청을 했다.
두 사람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고, 설은 정이 선택한 영화에 지루해 했다. 설은 "안맞아 안맞아 난 이런 영화보다 액션인데.."라고 속엣말을 하며 팝콘만 먹었다.
이후 정은 비싼 레스토랑에 설을 데리고 가고, 설은 메뉴판 가격에 놀라며 속으로 "음식에 금가루를 뿌렸나"며 가장 싼 가격의 스프를 시켰다. 정은 스테이크를 썰며 "그거 가지고 되냐"고 했고, 설은 "팝콘을 많이 먹어서.."라고 둘러댔다.
이후 집에 돌아온 설은 "데이트는 원래 이렇게 피곤한 거냐. 배고파"라며 혼자 먹을 것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치즈인더트랩'은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로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치즈인더트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