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철벽남' 김국진의 모습에 흐뭇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간 멤버들이 한밤중에 비닐하우스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모두를 빠져들게 할 수 있다'고 자신하던 도원경이 남성 멤버들을 하나 둘 눈빛 교환으로 유혹하는 모습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대방 의사와는 상관없이 "넘어왔다"고 거듭해 주장하는 원경.
'국진도 10초면 넘어올 수 있다'던 도원경은 정말로 김국진이 상대로 나서자 당황해하며 "언니(강수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멈칫했다. 김국진과의 눈빛 교환 후에도 "안 넘어왔다"고 발언했고, 이 모습을 긴장하며 지켜봤던 강수지는 안심했다.
앞서 김국진과 묘한 '썸' 관계를 형성했던 강수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진 오빠가 워낙 잘 웃는데, 그때는 안 웃더라. 나중에 (원경이가) 안 넘어온 것 같다고 해서 안심됐다"고 웃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