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팀이 경상도 연합팀을 누르고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경상도 연합팀을 맞아 두 번째 원정경기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첫 번째 주자는 이재윤이었다. 경기 중간 머리를 빼는 동작을 보여 지도 하나를 받은 채 불리하게 시작한 이재윤은 상대에게 지도를 하나 뺏어내며 상황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이재윤은 팔가로누워꺾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예체능' 멤버들에게 첫승의 기쁨을 안겼다.
두 번째 주자는 강호동. 잡기 싸움을 벌이던 강호동은 상대방의 기술을 누르기로 연결, 절반을 확보한 뒤 20초를 버티며 한판승을 따냈다.
임호걸이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가며 상대에게 지도를 따낸 임호걸은 상대의 기술을 역으로 이용, 유효를 따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힘이 빠진 듯해 걱정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임호걸은 들어오는 상대의 기술을 힘으로 되치기, 한판승을 따냈다.
네 번째 주자로 나선 행주는 아쉽게도 패배의 쓴 맛을 봐야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했던 그였지만 한판승으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주자는 '예체능'의 에이스 조타. 아버지가 보고 있는 경기인만큼 의욕적으로 임한 조타는 박빙의 경기를 펼치던 중 밭다리 기술로 유효를 따내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