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이 심박수 급증을 유발하는 심쿵 밀착 입막음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당찬 검사 이인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8회 분에서는 살인마라는 억울한 누명을 쓴 진우를 구하기 위해 인아가 자신의 목숨을 내걸면서까지 고군분투 하는 등 진우를 향한 인아의 절절한 마음과 깊은 애정이 담겨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오는 14일 방송될 10회 분에서 죽은 연애세포도 소생시키는 ‘심쿵 밀착 입막음’ 장면을 선보인다. 두 사람이 유승호의 옥탑사무실 소파에 앉아 캔맥주를 마시며 사이좋게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박민영이 한 손으로 유승호의 입을 막아버리는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두 사람이 서로를 쳐다보며 달달한 아이컨택을 나누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설렘을 돋우고 있다. 이와 관련 박력 넘치는 박민영과는 달리 다소 당황한 듯한 유승호의 경직된 표정이 공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우아커플’의 ‘심쿵 밀착 입막음’ 장면은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프리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된 고된 촬영에도 완벽 연기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더욱이 유승호는 주말 동안 24곳이나 되는 영화관련 무대 인사를 다녀오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직후 바로 촬영에 투입됐음에도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연기에 몰입했다. 시종일관 웃음을 지으며 완벽한 프로정신을 뽐낸 것.
박민영 역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촬영에 집중하던 박민영이 “하핫 인아가 너무 적극적인 거 아니에요?”라고 농담을 던지면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고된 촬영스케줄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막강한 케미를 발산하는 유승호와 박민영의 모습에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10회 분에서는 유승호와 박민영이 전광렬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남궁민의 계속되는 방해공작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남씨일가와의 승부를 이어갈 전망이다. ‘우아커플’이 재심에서 남궁민을 통쾌하게 누르고 전광렬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로고스필름 측은 “진우와 인아의 사투는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이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여러 번의 역경에도 전혀 굴복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계속해서 일어나, 악착같이 전쟁을 치루고 있다”며 “진우와 인아가 재심을 통해 절대 악역 규만의 죄를 입증하고 재혁의 오명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을지, ‘우아커플’의 고된 여정에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로 시청률 20% 돌파를 앞두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로고스필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