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이 충격의 자취방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서 의뢰인으로 나선 쌍둥이 이상호, 이상민의 방에서 수상한 물건들이 포착됐다.
헌 집의 변신을 의뢰한 쌍둥이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인테리어에 앞서 모니터링, 식사, 디제잉 연습 등 다용도로 사용 중인 전쟁터 같은 거실을 공개했다.
집 소개에 앞서 스튜디오에 그대로 재현된 본인들의 집을 둘러보던 쌍둥이 형제는 “솔직히 머리카락 같은 건 안 가져와도 되잖아요! 심지어 냄새까지 가져오셨네”라며 제작진의 섬세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격하게 공감하며 집을 둘러보던 김구라는 가구와 물건들로 꽉 들어찬 거실을 보며 “식사도 거실에서 한다고 하는데 공간이 없어 보인다. 식사는 부엌에서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이상호는 “부엌에 식탁이 없어서 거실에서 먹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다용도 테이블의 물건을 치우고 식사하는 모습을 재연하며 전형적인 자취생의 모습을 보여줘 탄식을 자아냈다.
그 외에도 서랍에서 발견된 마네킹 팔, 걸레로 둔갑한 속옷 등 수상한 물건들이 속속들이 포착됐다고 해 과연 MC들은 물론 패널들까지 경악하게 한 기상천외한 물건들은 무엇일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방을 모두 둘러본 뒤 패널들은 “퀴퀴한 냄새까지 가져왔냐. 강제 4D체험이다”라며 자취방의 냄새에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참다못한 허경환은 “여기서 오징어 냄새 안나요?”라는 질문으로 현장을 폭소에 빠뜨렸다고 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 셀프 인테리어 배틀 JTBC 예능 프로그램 ‘헌집새집’은 현재 본방송 시청 인증샷을 ‘헌집새집’ 공식 SNS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 의뢰인의 선택을 받지 못한 팀의 가구와 소품들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